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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보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 소유에서 중국인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외국인의 투자 및 실거주 목적 모두에서 중국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통계는 외국인의 주택 및 토지 보유 현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적별 동향, 보유 목적, 지역 분포 등의 구체적 분석이 가능하며, 국내 부동산 시장의 변화 양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9만5천가구

외국인의 국내 주택 보유 현황

 

2024년 6월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은 총 9만5천58가구로, 이는 전체 주택의 0.49%에 해당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외국인의 국내 주택 보유 비율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주택 구매가 증가하는 배경으로는 투자 목적으로의 부동산 구매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는 총 9만3천41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1주택 소유자가 93.4%를 차지합니다.

 

이는 외국인의 주택 소유가 대부분 실거주 목적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일부는 투기적 목적을 포함한 다주택 소유자로 나타나 국내 시장의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인의 주택 보유 비중 증가

외국인 중 중국인이 주택 소유 비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55.5%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말의 55%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로, 중국인의 국내 주택 시장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증가한 외국인 보유 주택의 69%를 중국인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국인의 투자 목적 부동산 구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에 따른 지역별 불균형 문제와 사회적 우려가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인의 이러한 구매 행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특정 도시의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외국인 주택 분포

외국인 보유 주택의 72.8%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중 경기도38.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는 경기도의 인프라와 교통의 발달, 비교적 낮은 주택 가격이 외국인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인천이 외국인 주택 보유 비율에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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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천, 안산, 수원, 시흥, 평택 등이 외국인의 주택 소유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도시는 산업단지 및 외국인 커뮤니티가 발달하여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평택은 미군 기지와 연계된 부동산 수요가 높고, 안산시흥은 공단 근로자 중심의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제주도, 부산 등이 외국인 주택 보유가 활발한 곳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중국인 투자자들의 주요 타겟 지역으로, 관광지 중심의 별장형 주택 구매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외국인의 다주택 소유 현황

외국인 주택 보유자 중 대부분은 1주택 소유자(93.4%)이며, 이는 외국인들의 주택 보유가 실거주 목적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2주택 소유자5.2%로 나타났으며, 5주택 이상 소유자452명으로 전체의 극히 일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외국인의 다주택 소유가 제한적인 수준임을 나타내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다주택 보유 외국인의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투자 목적 다주택 보유 사례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지역별 주택 가격 상승과 임대 시장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평택이나 인천 송도와 같은 지역은 외국인들의 주요 투자 지역으로 떠오르며, 고가 주택임대 수익형 주택 보유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주택 소유 경향은 내국인의 주택 접근성 문제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정책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 현황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총 2억6천565만4천㎡로,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에 해당합니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약 33조2천억 원으로 평가되며, 이는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가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외국인 토지 보유 비율에서 미국인5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중국인(7.9%)유럽인(7.1%) 등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인의 토지 보유는 주로 제주도, 경기, 강원 지역에서 활발하며, 이는 관광, 리조트 개발, 혹은 농지 확보를 위한 투자가 주요 목적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중국인의 경우, 제주도와 주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목적으로 토지를 보유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는 중국 자본의 국내 부동산 시장 영향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외국인 토지의 용도 및 특징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주요 용도임야 및 농지(6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가 주로 농업 개발과 환경적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토지는 일반적으로 장기적 투자 자산으로 분류되며, 해당 지역의 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잠재적 활용이 주된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공장용지(22.2%)는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제조업을 위한 생산 거점 마련과 국내 산업 단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외국인들의 전략적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레저용지(4.5%)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주도와 강원도와 같은 관광지에 리조트와 숙박 시설을 개발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 리조트와 휴양 시설 개발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과도 연결됩니다.

 

한편, 주거용지는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 중 약 4.2%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 목적이 주거보다는 산업 및 비주거 용도에 더욱 집중되어 있음을 나타냅니다. 주거용지는 주로 외국인 체류자나 고급 주택 단지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토지 보유 증가 추세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급격히 증가한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가 느슨했던 시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국내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현재까지도 외국인의 토지 보유는 꾸준히 늘어나며, 최근 6개월 동안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의 토지 보유 면적은 0.3% 증가했으며, 이는 꾸준히 이어지는 상업용 및 레저용 토지 투자 확대를 반영합니다. 반면, 중국인의 토지 보유 면적은 0.9%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중국 투자자들이 제주도 및 수도권 외곽 지역의 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투자자들은 관광지 개발 및 장기 임대를 목적으로 토지를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이러한 현상은 레저용지와 상업용지 증가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가 특정 용도와 지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는 단기적 투기보다는 장기적 투자 목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FAQ

Q: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국적은 무엇인가요?

A: 중국인이 55.5%로 가장 많으며, 그 뒤로 미국(22.5%)과 캐나다(6.5%)가 이어집니다.

Q: 외국인이 가장 많이 소유한 주택 지역은 어디인가요?

A: 수도권 지역에 72.8%가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경기도(38.7%)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Q: 외국인이 주로 소유하는 토지 용도는 무엇인가요?

A: 임야와 농지가 67.5%로 가장 많으며, 공장용지(22.2%)와 레저용지(4.5%)가 뒤를 잇습니다.

Q: 외국인의 주택 보유 증가율은 어떠한가요?

A: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의 주택 보유는 전년 대비 3.9% 증가하였습니다.

Q: 외국인의 다주택 보유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A: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가 1주택 소유자이며, 다주택 보유자는 6.6%로 집계됩니다.

Q: 외국인이 주로 보유하는 국적별 토지 면적은 어떠한가요?

A: 미국인이 53.3%로 가장 넓은 면적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중국인(7.9%)과 유럽인(7.1%)이 따릅니다.

Q: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의 수도권 집중도는 얼마나 되나요?

A: 수도권 내 주택이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72.8%에 달하며, 서울과 인천이 포함됩니다.

Q: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증가 추세는 어떤가요?

A: 최근 6개월간 외국인의 토지 보유 면적은 0.4% 증가하였으며, 공시지가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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